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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융훙 AC 밀란 구단주 "파산설은 가짜 뉴스"

리융훙 AC 밀란 구단주 "파산설은 가짜 뉴스"
▲ 리융훙 AC밀란 구단주

파산설 소용돌이에 휩싸였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의 구단주 리융훙이 문제의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AC 밀란 대표이자 구단주인 중국인 투자가 리융훙은 이틀 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일부 매체들이 최근 자신이 파산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고 오늘(21일) 영국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리 구단주가 부채 청산을 위해 그의 자산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구단주는 공식 발표에서 파산설로 AC 밀란과 회사, 가족 모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말하고 "내 자산과 관련된 상황은 안전하고 견실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또 "구단과 관계사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따라서 사실이 아닌 무책임한 최근 뉴스 보도에 어떤 신뢰도 주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리륭훙이 이끄는 로소네리 스포르트그룹은 2017년 4월 6억 2천800만 파운드, 우리 돈 한화 9천445억 원를 투자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일가가 보유한 지주회사 핀인베스트로부터 AC 밀란의 지분 99.93%를 매입했습니다.

AC 밀란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파운드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들여 팀 전력을 재편하고도 세리에 A에서 12승 5무 8패, 승점 25로 7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팀이기도 한 밀란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빈첸조 몬텔라 감독을 해임하고 한때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사진=AC밀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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