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대화 없었고 분위기 안 좋았다"…기자회견 반박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2.21 07:17 수정 2018.02.21 08: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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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하기 힘든 레이스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어제(20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노선영 선수는 SBS와 단독 인터뷰에서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보름은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습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선두에 있을 때 뒤 선수를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선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선영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파벌로 인한 내분으로 메달이 유력한 선수만 따로 훈련했기 때문에 팀 종목임에도 팀워크가 좋을 수 없었고, 이번 사태까지 발생했다는 겁니다.

노선영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백철기 감독의 회견 내용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서로 그냥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어요. (같이 얘기를 나눈 적 있었어요?) 대화가 없었어요. (경기에 대한 대화도 없었나요?) 네.]

노선영은 또 2바퀴를 남기고 자신이 맨 뒤로 가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백 감독의 해명을 부인했습니다.

[백철기/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경기 전날 자기가 맨 뒤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노선영 선수가 저에게 직접 얘기했습니다.]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직접 말한 적은 없고요. 전날까지 제가 2번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시합 당일 날 워밍업 시간에 어떻게 하기로 했냐 물어보셔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했더니….]

우리 선수들은 오늘 팀추월 순위 결정전에 나설 예정인데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팀 분위기 속에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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