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옥상에 갇혔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 4회에서 손무한(감우성 분)이 욕실에 이어 옥상에 갇히고 말았다.
안순진(김선아 분)의 전남편이자 백지민(박시연 분)의 현 남편인 은경수(오지호 분)가 안순진의 집을 찾았다. 안순진의 집 욕실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의 윗집 손무한(감우성 분)의 집으로 향했다.
은경수는 인터폰을 통해 손무한에게 따져 물었고, 손무한은 “못 나간다. 믿고 안 믿고는 그쪽 문제지만 우리 집 아무 문제없다는 것을 전문가한테 들었다. 401호가 먼저 뜯어봐라. 경찰 부르기 전에 가라”라고 호통 쳤다.
손무한의 반응에 은경수는 뒤를 돌아섰고 계단에 앉아 안순진을 위해 마련한 전세 계약서를 보고 있었다.
그 순간 손무한은 반려견과 함께 옥상으로 향했고, 은경수는 옥상 문을 잠갔다. 이에 손무한은 욕실에 이어 옥상에 갇히고 말았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일 4회 연속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