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군산 고용위기 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키로"

정부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가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보험을 통한 고용안정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대책을 수립·실행하며 자치단체 일자리사업에 대한 특별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군산시의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고 지정하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보조·융자·출연 등 지원이 이뤄진다며 실직자·퇴직자에 대해 고용안정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그 밖의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