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남자 500m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폴란드 아르투르 노갈 선수와 노르웨이 헨리크 루케 선수가 나란히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웃라인에는 노갈 선수가, 인라인에는 루케 선수가 자리해 인라인 출발선에 서서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긴장감 속에 신호탄이 터지자 두 선수는 앞다투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노갈 선수가 세 번째 발을 내딛는 순간, 그만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미 루케 선수는 저만치 앞을 달리고 있는 상황.
몸을 추스르고 마침내 무사히 레이스를 완주한 노갈에게 관객들은 격려의 박수와 함성을 보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노갈의 빛나던 경기 모습, 영상으로 다시 한번 보시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