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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 출신 선수단 대표 접견…"올림픽 빛내줘 감사"

문 대통령, 러시아 출신 선수단 대표 접견…"올림픽 빛내줘 감사"
▲ 이고르 레비틴 대통령 보좌관과 악수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선수단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러시아 국적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올림픽을 더욱 빛내줬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고르 레비틴 대통령 보좌관 등에게 "러시아가 어려운 사정에도 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러시아가 6월에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그때는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러 우호관계가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 간 공감대와 우호적 정서가 확산해 양국 관계 발전의 기반이 단단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레비틴 보좌관은 "러시아 팀에 보내주시는 지원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푸틴 대통령도 대통령께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한국민이 러시아 국민에 보내주는 성원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월드컵을 계기로 대통령께서 러시아를 방문해주실 기회가 닿기를 기대한다"며 러시아 월드컵 공식 공인구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오늘 접견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IOC 제재로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출신 선수단을 격려하고 러시아와의 우의를 돈독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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