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출연 이유를 전했다.
감우성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를 통해 4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감우성은 “올해가 황금 개띠지 않냐. 내가 개띠여서 하면 잘되지 않을까 생각에 하게 됐다”며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돌이켜보니 4년마다 드라마를 했더라. 3년 만에 한 경우도 있지만 거의 4년 만에 했더라. 그 정도 터울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내 생애 봄날’ 한 지 4년 됐으니까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심장이 하라고 해서 했다 했는데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감독님 평판이 좋았고, 배우들이 같은 세대다 보니까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감우성은 극 중 고독한 독거남 손무한으로 분한다. 손무한은 까칠함과 고독함, 진중함, 애틋함 등 멜로드라마 남자주인공이 갖춰야 할 모든 매력을 갖춘 남자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4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