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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 생전 퇴위식 내년 4월 30일로 결정

재작년 생전퇴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 일왕의 공식 퇴위식이 내년 4월30일 열립니다.

일본 정부 산하 식전 준비위원회는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식, 가칭 '퇴위례 정전의 의'를 내년 4월30일 국가행위로 치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루히토 왕세자의 일왕 즉위식은 다음날인 5월1일 열릴 예정입니다.

'헤이세이'라는 현재 일본의 연호도 나루히토 일왕 즉위와 함께 새 연호로 바뀝니다.

새 연호는 올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새 일왕 즉위 일에 맞춰 장기 연휴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84살인 아키히토 일왕은 이후 상왕으로 불리게 됩니다.

일왕이 사망하지 않은 채 퇴위하는 것은 지난 1817년 고카쿠 일왕 이후 202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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