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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GM, 불투명한 경영 문제 해소해야"

백운규 산업장관 "GM, 불투명한 경영 문제 해소해야"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GM에 대한 정부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그동안 불투명했던 경영에 대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 측과 GM 간 협상에 대해 "실무진 단계에서 하고 있는데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전체적인 WTO 규범에 맞춰서 봐야 한다"며 "상계 관세 문제도 있어서 그런 측면을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 장관은 "역지사지해서 GM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 했다"며 "GM은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영리집단이니까 조금이라도 마이너스가 되면 당연히 한국 시장을 버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GM은 신차를 배정할 국가를 다음 달 결정할 계획이며 후보지로 한국과 멕시코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와 면담이 예정된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국회와 정부 입장은 달라야 한다"면서 "아직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외국인투자기업 사장에게 기업 하는 데 애로 사항이 뭔지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했고 앵글 사장도 장기 계획을 갖고 오면 당연히 얘기할 수 있다"며 "국익을 우선하는 측면에서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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