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천하vs'골든슬럼버' 안간힘

영화 '블랙 팬서'가 연휴가 지나간 극장가에서도 여전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19일 전국 24만 6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33만 8,440명.

설 연휴 기간에만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블랙 팬서'는 연휴가 지나간 월요일에도 20만 명이 넘는 일일 관객을 모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경쟁작 '골든슬럼버'는 힘겨운 연휴를 보낸 뒤 반등세를 보였다. 같은 날 6만 2,368명을 동원해 종전 3위에서 한단계 순위가 올라갔다. 그러나 1등과의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진 상태다. 

3위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로 5만 6,51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 213만 2,576명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