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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별 시청률 1위"…SBS, 믿고 보는 올림픽채널

"경기별 시청률 1위"…SBS, 믿고 보는 올림픽채널
SBS가 각 경기별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SBS는 지난 19일 지상파 3사 동시 중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3,4차 시기)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SBS는 ‘믿고 보는’ 배성재 제갈성렬 ‘배갈콤비’가 중계에 나선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는 20.8%(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차민규 선수의 ‘금빛 같은 은빛 질주’를 함께 했다. KBS2TV는 12.7%, MBC는 12%에 그쳤다.

제갈 위원은 차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며 “몸놀림이 가볍다”고 칭찬했고, 결국 차 선수가 ‘최종 2위’ 은메달을 획득하자 “차민규 만세! 파이팅! 금메달 이상으로 값진 은메달”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차 선수의 은메달 확정 순간은 22.9%까지 치솟았고 256만명의 순간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 제갈 위원은 자신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것을 ‘셀프 고백’하기도 했다. 먼저 배 캐스터가 “차민규의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을 누군가 했었다”라고 말했고, 제갈 위원은 기다렸다는 듯 “제가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SBS는 원윤종 서영우 조가 출전한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3, 4차)도 각각 13.5% 12.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MBC는 11.2%, 7.8%, KBS2TV는 7.1%, 5.7%에 머물렀다.

중계를 맡은 SBS 정우영 캐스터와 이세중 해설위원은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3차 시기를 타기 전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3단계씩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고, 실제로 원윤종, 서영우 선수는 49초 15의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9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4차 시기에서 이 위원은 “탑10 중 유일하게 1차에서 2차, 그리고 3차를 거치며 점점 기록이 빨라졌다. 막판 대역전극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우리 대표팀은 1, 2차 시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알렉산더 코파츠 조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토르스텐 마르기스 조가 100분의 1초까지 동률을 기록해 ‘공동 금메달’이라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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