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서 일가족에 총격…6세 어린이 등 4명 부상

총격 참사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서부 텍사스 주의 한 식당에서 일가족이 총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젯(19일)밤 8시 반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한 식당 밖에서 복면을 한 용의자 한 명이 의자에 앉아 입장 순서를 기다리던 일가족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이 사고로 6살 어린이가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함께 있던 어른 3명도 총에 맞았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족이나 친척 사이로 총상을 입은 어른 3명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입니다.

총격범은 식당 근처 주차장에서 걸어와서 권총으로 여러 발을 쏜 뒤 달아났으며, 경찰은 총격범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