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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오늘부터 정상 가동…민생법안 우선 처리

<앵커>

14일동안 파행했던 2월 임시국회가 오늘(19일)부터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국회본회의에서는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부터 처리할 계획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휴업 상태였던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정상 가동됩니다.

지난 6일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법안 심의가 중단된 지 14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법사위, 오후에는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인 상가임대차보호법을 비롯해 아동수당법과 기초연금법 등 민생법안부터 우선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상화 합의는 어제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3명의 회동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먼저 유감의 뜻을 밝혔고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더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오늘 이 시간 이후 국회 정상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권성동 위원장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더는 거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개헌 논의를 두고는 여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주장하고 있고, 야당은 이에 대해 '관제개헌'이라고 맞서며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향후 논의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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