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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경기할 것" 원윤종-서영우 곧 3·4차 레이스

<앵커>

어제(18일) 1·2차 시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선수가 잠시 뒤에 펼쳐질 마지막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부진은 잊고 남은 3·4차 레이스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1차 레이스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원윤종-서영우는 한국 썰매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출발했지만, 결과는 부진했습니다.

얼음 벽에 수차례 부딪치는 등 중반까지 연이은 실수를 범하며 1차 레이스에서는 11위로 들어왔습니다.

2차 레이스에서는 매끄러운 주행으로 기록을 0.11초 앞당기며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1·2차 레이스 합계 9위로 1위인 독일 발터 팀에 0.50초, 3위인 독일 로흐너 팀과는 0.31초로 격차가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2차 레이스만 놓고 보면 전체 3위를 기록한 만큼, 2차 때의 주행 감각을 이어 간다면 메달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포기하는 순간 시합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두 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으니까….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후회 안 남는 경기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후 시작되는 3차 레이스에서 원윤종-서영우는 9번째 순서로 주행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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