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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초반 100m 기록 만족…경기장서 또 볼 수 있을 것"

<앵커>

어젯(18일)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선사한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네 번째 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고 눈물을 흘린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끝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기자>

Q. 완벽에 가까운 스타트, 비결은?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100M 초수가 나오기까지가 참 힘들었어요.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그래도 올림픽을 위해서 초반 100M가 그렇게 빨리 나올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만족하고, 물론 기록은 37초 초반이지만 2등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경기 후 흘린 눈물의 의미는?

[부담감을 다 내려놓을 수 있어서 저에 대한 약간 선물 이런 것 때문에 눈물을 많이 흘렸던 것 같아요. 왜냐면 저희는 올림픽을 보면서 이렇게 저와 이 선수랑 달려왔고 근데 이제 정말 끝났다는 그런 것 때문에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Q. 더 이상 경기장에서 볼 수 없나?

[기회는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섣불리 은퇴라고 말씀드리긴 뭣하고,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네요.]

Q 베이징 올림픽 출전 여부는?

[작년에 월드컵을 돌면서 제가 나오한테 물어봤어요. 너 이거 끝나고 베이징까지 할 거냐. 근데 나오가 제가 하면 하겠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그냥 그땐 정말 재미있게 넘겼는데, 지금 질문이 너무 재밌네요.저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일단 지금 끝난 올림픽부터 제대로 쉬고 싶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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