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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촬영' 효과 제대로…'블랙 팬서', 한국 전세계 흥행 2위

'부산 촬영' 효과 제대로…'블랙 팬서', 한국 전세계 흥행 2위
마블 신작 '블랙 팬서'가 부산 촬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월 14일 국내 개봉한 '블랙 팬서'는 개봉 5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극장 수익은 영국, 멕시코, 브라질, 홍콩, 대만을 모두 압도하며 현재 북미 제외 전 세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개봉 (3월 9일)전까진 지금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관객들은 마블 영화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히 높다. 앞서 '아이언맨3' 900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블랙 팬서'는 개봉 전 아시아 유일의 프로모션 행사를 한국에서 열며 국내 팬들을 특별히 챙겼다.  

특히 '블랙 팬서'는 지난해 3월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해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완성된 영화는 부산의 특색을 잘 담아내며 국내 팬들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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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는 북미에서 역대 2월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해 첫날 약 7500만불, 3일간 약 1억 9천 만불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역대 북미 2월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이로써 개봉 첫 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의 오프닝 기록까지 모두 뛰어넘으며 '어벤져스'(2012)에 이어 북미 역대 슈퍼 히어로 무비 흥행 2위에 올랐다. 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지난 주말 단숨에 약 3억 6천만 불 수익(한화 약 3857억 원)을 거두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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