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주선 "GM 공장 폐쇄는 정권 무능이 빚은 일자리 대참사"

박주선 "GM 공장 폐쇄는 정권 무능이 빚은 일자리 대참사"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왼쪽)와 박주선 공동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는 GM 본사의 탐욕과 금융감독의 방관, 정권의 무능이 빚어낸 일자리 대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공동대표는 오늘(19일) 오전 전주 전북도회의 회의실에서 열린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최고위를 전북에서 개최한 건 GM 군산공장 문제 해결을 정부해 촉구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의 각오와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 핑계 저 핑계로 남 탓하지 말고 군산 일자리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며 군산을 특별고용재난 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도 "GM 공장 폐쇄로 군산과 전북 경제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문재인 정부와 산업은행은 한국 GM에 대한 대주주의 권리를 즉각 행사해 그동안 경영에 문제가 없었는지 엄격한 실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GM이 한국에서 완전 철수한다면 정부가 막을 방법이 없다"며 "이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전북·군산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살릴 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대표는 이와 함께 5·18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를 위한 2월 국회 정상화,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응한 한미동맹 강화 등도 주문했습니다.

박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구태정치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으로 2월 국회에서 5·18 특별법 처리를 학수고대하던 광주시민과 유가족 가슴은 또 한 번 멍들었다"며 "5·18 특별법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2월 국회의 조건없는 정상화를 양당에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공동대표는 한국산 철강 관세부과 검토 등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해 "반도체, 자동차로 미국의 무역 압박이 확산하면 우리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안보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대미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는데 대통령이 신중하게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정부는 앞으로 대북제재를 흔들림 없이 계속하면서 긴밀한 한미동맹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