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의 협력 없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독일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뮌헨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업무 조찬을 한 자리에서 이 같은 견해를 표시했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독일은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의 협력 없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뮌헨 국제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북한을 방문했던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이 오는 4월 다시 방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