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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도, 학교도, 담당기관도 플로리다총격범 제보 묵살·부실 대응

FBI도, 학교도, 담당기관도 플로리다총격범 제보 묵살·부실 대응
미국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격범 19살 니콜라스 크루스의 위험 행동을 경고하는 제보가 잇따랐는데도 관계기관들이 모두 묵살하거나 부실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크루스의 범행 가능성을 우려하는 결정적 제보가 학교 측에 접수됐지만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16살 다나 크레이그와 16살 매슈 로사리오, 17살 에네아 사바디니는 해당 학교에 크루스의 위험성을 제보했습니다.

사바디니는 크루스의 옛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고, 이로 인해 크루스로부터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레이그는 "크루스가 총기와 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사바디니와 크루스가 다투고 나서 학교에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아동가족보호국이 2016년에 이미 크루즈를 조사하고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바람에 범행을 예방할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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