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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창서 쇼트트랙 응원…기자들에 "북미 대화 기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평창을 찾아 쇼트트랙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는데 외신기자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자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답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힘찬 박수로 힘을 북돋았습니다.

경기 도중 넘어졌던 심석희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모습엔 갈채를 보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펼쳐질 때면 관중들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앞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대화가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로 또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는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며 미국과의 조율을 비롯한 여건 조성이 먼저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저녁을 함께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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