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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고 한국도 즐기고…평창 찾은 외국인 "좋아요"

<앵커>

평창 올림픽을 보러온 외국 관광객들이 경기는 물론 한국의 문화와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취타대를 따라 전통 무사 복장의 행렬이 나타나자 외국인들이 모여듭니다. 다양한 전통 공연을 보며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사무엘 마르소/ 캐나다 관광객 : (한국의 전통) 연주와 춤을 봐서 매우 좋습니다. 과거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기장은 물론 주변 관광지와 식당, 재래시장까지 외국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기 좋은 업소는 손님의 70~80%가 외국인일 정도입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의자와 테이블을 고치고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한 게 도움이 됐습니다.

[스티븐/미국 관광객 : 비빔밥과 해물탕, 빵도 많이 먹었습니다. 3~4가지 정도인데 대부분 한국 음식으로 식사했습니다.]

숙소와 거리가 먼 곳까지 찾아다닐 정도로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이 거의 없습니다.

[키넌 카스/미국 방송종사자 : 택시 타기가 편하고 요금도 아주 적당합니다. 기사들도 친절하고 협조적입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올림픽 입장권 95만여 장 가운데 외국인 구입 물량은 20%가 넘습니다.

경기도 보고 한국의 맛과 멋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올림픽은 역시 지구촌 축제입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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