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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입액 2억 달러 돌파…4년 만에 최대 폭 증가

와인 수입액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 규모가 2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전년보다 1천859만 달러 늘어난 2억1천3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와인 수입액은 2011∼2013년 15% 정도 증가율을 보였지만 최근 수입 맥주 인기에 밀려 증가 폭이 2014년 6.0%, 2015년 4.2%, 2016년 0.9% 등으로 둔화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와인 수입 증가세는 프랑스 와인이 주도했습니다.

프랑스 와인의 수입액은 6천868만 달러로 전년보다 13.5%나 뛰며 1위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와인 수입액의 상대적 호조세에는 젊은 층의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소용량 와인의 인기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 멤버십 회원 4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5월 20대 고객의 와인 구매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판매는 20%에서 올해 40%까지 확대됐고, 100㎖ 소용량 와인은 매년 품목 수가 20% 이상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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