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심손의척척척 6 : "시어머니와 한판, 그래서 시댁에 안 갔어요, 완벽한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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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손의 척척척]에서는 올해 1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의 감독이자 주연, 동명의 책을 저술한 선호빈 감독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눕니다. 'B급 며느리'는 순종과 순응으로 대변되는 한국사회의 주류, A급 며느리가 아니라 반항과 변화를 추구하는 비주류 며느리를 주제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여한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입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짊어져 온 순응과 인내라는 굴레에 맞서고자 하는 며느리 김진영 씨와 그런 며느리의 모습이 곱게 보일 리 없는 시어머니,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의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남편 선호빈 감독의 모습을 초미세극사실주의로 그리고 있습니다. 

고부갈등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남편이자 아들, 선호빈 감독이 바라본 한국사회와 가족, 'B급 며느리' 촬영 에피소드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심손의 척척척]을 들으시면서 '명절 증후군' 없는 '완벽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SBS 심우섭 기자, 손승욱 기자, 손승희 작가, 그리고 선호빈 감독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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