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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무게부터 다르네요"…썰매 황제의 미소

<앵커>

어제(16일)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아주 기분 좋은 설 선물을 선사했죠. 아주 시원하게 얼음 위를 달리며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어제 시상식에서 윤성빈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습니다. 다시 봐도 기분 좋은 장면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시상식장에 입장한 윤성빈은 그토록 꿈꿔왔던 올림픽 시상대 맨 윗자리에 당당하게 올라섰습니다.

[금메달, 올림픽 챔피언 대한민국 윤성빈!]

윤성빈은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걸어주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습니다.

평창 하늘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걸었던 윤성빈이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진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메달부터가 무게가 다르거든요. 그 차이만큼 많이 기쁘고 이 메달을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바치고 싶어요.]

메달 시상식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원종연/경기도 여주 : 너무 좋아요. 최고예요. 최고.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윤성빈 선수 파이팅!]

올림픽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큰 격차로 우승을 차지한 기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공식 시상식까지 치른 윤성빈은 평창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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