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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서울 아파트·다세대 잇단 화재…대피중 1명 부상

설날인 16일 서울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14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계단을 이용해 자력으로 대피하던 32살 김 모 씨가 왼쪽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거주자들도 화재 사실을 알고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불이 최상층에서 일어난 만큼 연기를 마신 부상자 등은 없었습니다.

아파트 6제곱미터가 소실되고 20제곱미터가 그을렸으며 출입문·침대 등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도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베란다에서 피운 담배의 불씨가 종이 박스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시 5분쯤에는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10여 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불은 지하 1층의 천장 배관 등을 태워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에는 서울 풍납동의 한 다가구주택 3층 옥탑방에서 불이 나 거주자 4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고 1천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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