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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천재' 윤성빈, 한국 썰매 첫 올림픽 金 도전!

<앵커>

어제(15일) 놀라운 신기록을 보여준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오늘 3·4차 레이스에 출전해 한국 썰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경기시간은 잠시 뒤인 오전 9시 반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스타트 기록에 이어 50초 28에 결승선을 통과해 라이벌 두쿠르스가 갖고 있던 트랙 기록을 0.36초나 앞당겼습니다.

2차 레이스에서는 더욱 압도적이었습니다.

4초 59의 스타트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16개 커브들을 완벽하게 통과하며 50초 07로 트랙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1·2차 합계에서 2위인 러시아 트레구보프에 0.74초, 3위 두쿠르스에는 0.88초나 앞서며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3·4차 레이스를 펼쳐 총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하는데, 이미 멀찌감치 앞서 있어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종목 특성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셈입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지금처럼만 준비하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꼭 좋은 성적으로 큰절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차 레이스까지 랭킹 순서로 출발하는 오늘 3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합니다.

오늘 경기장에는 윤성빈의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피겨여왕 김연아가 찾아와 윤성빈의 금빛 질주를 응원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윤성빈의 쾌속 질주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역사적인 레이스가 잠시 후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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