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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다이라, 1,000m '은메달'…이상화와 '불꽃 승부' 예고

<앵커>

이번 올림픽 '빙속 여제'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는 18일 500m에서 이상화 선수와 불꽃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전 엉덩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고다이라 나오의 몸 상태는 변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처음 200m를 가장 빠른 17초 67에 주파했고 이후 400m를 26초대에 통과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800m를 넘어서는 마지막 코너에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1분 13초 8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세계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강릉 세계선수권 때보다 0.61초나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000m에서 건재를 과시한 고다이라는 오는 18일 500m에서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노리는 이상화와 불꽃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네덜란드의 요린 테르모르스가 1분 13초 56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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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박승희는 스피드로 종목을 바꿔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한국 선수 역대 최다인 6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16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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