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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연아 다음 피겨 여왕은?…메드베데바 vs 자기토바 '별들의 전쟁'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로 공석이 된 차세대 피겨 퀸의 자리를 두고 러시아의 두 선수가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19살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와 16살의 알리나 자기토바는 평창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피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팀인 OAR로 출전한 두 선수는 지난 11일과 12일 출중한 기량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피겨 단체전에서 OAR의 첫 주자로 나선 메드베데바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1.0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자기토바는 이튿날 열린 12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8.08점을 받아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세계무대에서 이미 이름을 날리고 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예상돼 왔습니다.

메드베데바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메드베데바보다 3살 어린 자기토바는 2016년 ISU 그랑프리 3, 5차 대회와 파이널을 석권했고 유럽선수권에서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연아 이후로 진정한 첫 올림픽 챔피언을 뽑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두 선수는 치열한 집안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 개인전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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