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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클로이 김 둘러싼 '한국 사회 자기 비하' 주목

BBC, 클로이 김 둘러싼 '한국 사회 자기 비하' 주목
클로이 김이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더라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라며 한국 사회를 되짚어보는 기사가 영국BBC 방송에 소개됐습니다.

영국BBC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어제(13일) 하루 한국 SNS상에서 최고의 화제였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BBC는 "클로이 김의 이름이 한국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됐고 많은 이들이 그의 경기를 보며 자부심을 가졌다"고 소개하면서, "일부 SNS 이용자들은 캘리포니아 출신 17세 소녀의 다른 삶을 상상하면서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어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까'라고 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또 "쟤도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도 학원 셔틀 타고 하루종일 학원 뺑뺑이나 돌고 있었을 거다"라는 한 SNS 이용자의 글을 소개했습니다.

클로이 김이 한국에서 자랐더라면 스노보더가 아닌 어떤 직업을 갖게 됐을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뜨겁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BBC는 또 "그를 한국인이라고 하지 마라. 그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다"라는 또 다른 누리꾼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클로이 김을 향한 한국인의 자부심과 애정이 착각일 수 있다는 반응도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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