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 함께 산 부부가 자신들의 '최장 해로'의 비결로 참고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꼽았다.
14일 뉴스허브에 따르면 올해 결혼생활 83주년을 맞은 제람과 강가 라브지는 자신들의 결혼생활 비밀은 포용력이라며 젊은 부부들도 그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모두 102세가 되는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 함께 산 부부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부부는 또 세계적으로도 최장수 결혼생활 기록 보유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질랜드 사회단체 패밀리퍼스트는 이들 부부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 함께 산 부부라며 그들이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지는 지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인 강가는 자신들의 부부생활에 기복이 없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삶은 기복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을 뚫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부모가 결혼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며 요즘 젊은 부부들이 희생할 줄 모른다는 사실이 조금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인도계인 라브지 부부는 현재 오클랜드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는 자녀 6명, 손자 손녀 15명, 증손 26명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