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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단일팀 오늘 일본과 대결…"반드시 이긴다"

<앵커>

오늘(13일) 최대의 관심은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일본을 상대로 벌이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입니다. 앞서 두 번의 경기를 모두 대패했지만, 선수들은 일본전 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두 경기 연속 8점 차 패배. 스웨덴전이 끝난 뒤 선수들은 허탈한 눈빛으로 서로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금세 다시 눈에 힘을 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소정/남북단일팀 골리 : 일본전에선 좀 더 득점 찬스를 많이 끊어줘서 팀한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줘야 할 것 같아요.]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스웨덴전에선 스위스전보다 많은 득점 기회를 잡고, 유효 슈팅도 두 배 넘게 기록해 희망을 봤습니다.

처음부터 이번 올림픽 목표는 1승, 그 상대가 일본이었기에 투혼을 불사를 계획입니다.

[조수지/남북단일팀 공격수 : 일본을 역사상 처음으로 이겨서 국민에게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원/남북단일팀 공격수 : 한일전은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전 선수들은 결전에 대비해 휴식한 반면 일본은 사상 첫 올림픽 승리를 위해 전술 훈련을 펼쳤습니다.

역대 전적은 7전 7패, 일본과 B조 마지막 경기엔 지난달까지 13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이민지 SBS 해설위원도 스틱 대신 마이크를 잡고 단일팀의 도전을 생생히 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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