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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쉐, 한국 루지 역대 최고성적 8위

프리쉐, 한국 루지 역대 최고성적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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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귀화한 여자 루지 선수 아일렌 프리쉐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종 8위에 올랐습니다.

프리쉐는 오늘(13일) 끝난 루지 여자 싱글 1∼4차 주행 합계 3분6초400을 기록하며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8위는 여자 싱글은 물론이고 남자 싱글, 더블, 팀 릴레이까지 포함해 한국 루지가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프리쉐는 어제 1∼2차 시기 합계 1분32초806을 기록해 7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3차 시기까지 기록은 2분19초557로 역시 7위였고, 4차 시기 결과 최종 순위는 8위로 내려갔습니다.

시기별 기록은 1차 46초350, 2차 46초456, 3차 46초751, 4차 46초843입니다.

프리쉐는 세계 루지 최강국인 독일에서 전문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란 촉망받는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뒤 경쟁에서 밀리자 지난 2015년 은퇴했습니다.

프리쉐는 대한루지경기연맹의 설득에 한국행을 결심했고, 2016년 11월 그의 특별귀화 안건이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맹이 국내 선수를 양성하는 대신 '평창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프리쉐를 귀화시켰다는 점에서 8위라는 성적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독일의 '루지 여제' 나탈리 가이젠베르거는 3분5초232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독일의 다야나 아이트베르거는 은메달, 캐나다의 알렉스 고흐는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성은령은 3분8초250으로 1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3차 주행까지 14위를 달리던 미국의 에밀리 스위니가 4차 주행 도중 크게 흔들리며 얼음벽에 세게 부딪혀 발목 부위를 다치면서 경기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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