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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임효준' 가뿐히 예선 통과…3관왕 정조준

<앵커>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의 임효준 선수, 남자 1,000m와 5,000m 계주에서도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아쉬운 판정에 메달을 놓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남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남자 1,000m 예선에 나섰습니다. 1바퀴를 돈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습니다.

상대가 치고 나오려고 하면 절묘하게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오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1분 23초 9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서이라와 황대헌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해 우리 선수 3명이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임효준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곽윤기·김도겸·황대헌과 힘을 합쳐 올림픽 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500m의 최민정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이탈리아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를 밀었다는 임페딩 판정이 내려져 실격처리됐습니다.

아쉬운 판정에 최민정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너무 준비를 힘들게 해 와서 그거 생각하니까.]

여자 루지에서는 귀화 선수 프리쉐가 역대 최고 성적인 8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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