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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달 남중국해에 군함 파견…중국 강력 반발할듯

영국이 다음 달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 군함을 운항하기로 해 중국의 강력 반발이 예상됩니다.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대잠수함 호위함인 '서더랜드함'이 호주를 출발해 다음 달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 해로 거의 대부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남중국해 산호초 섬에 활주로와 군항, 군사시설을 건설하는 등 군사 요새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17일 미국이 미사일 구축함인 '호퍼함'을 동원해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 12해리 안쪽까지 진입하자 군함을 출동시켜 쫓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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