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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1월 신규 대출 '사상 최대' 500조 원 육박

중국 은행 1월 신규 대출 '사상 최대' 500조 원 육박
중국 은행들이 지난달 신규 대출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인민은행 통계을 인용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1월의 전반적인 여신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은행들의 신규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가 늘어난 2조9천억 위안, 우리 돈 약 49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글로벌금융위기의 충격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섰던 2008년 전체의 여신 총액과 비교하면 60%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이처럼 은행들의 신규 대출이 늘어난 것은 당국의 그림자 금융 억제 조치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경제 분석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은행들이 그림자 금융을 자제하면서 정식 대출을 늘리고 있고 그림자 금융이 어려워지자 기업들의 대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결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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