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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의 자유'… 재소자 1천 300명 30년 만에 귀휴 허용

중국 당국이 올해 설연휴인 춘제 기간에 교도소에 수감된 모범 재소자들에 대한 귀휴 제도를 30여 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중국 사법부는 전국 15개 지방의 교도소에서 1천 300명의 모범 재소자에 대해 춘제 연휴인 15일부터 19일동안 집에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임시 출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재소자는 전자팔찌를 차고 매일 교도소에 행적을 신고하는 조건으로 석방됩니다.

형기를 절반 이상 마친 재소자를 대상으로 재범, 탈주 우려가 없고 수형 성적이 우수하며 교도소 소재 관할지에 집이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명절 귀휴제도는 1985년 베이징에서 시작됐다가 기술적 난점과 재정적 부담으로 중단된 뒤 올해 일제히 재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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