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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령화로 사망자 늘어 화장시설 부족…일주일 대기도

일본에서 고령화 속에 사망자 수가 갈수록 늘면서, 화장시설이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요코하마시의 화장장 화장 건수가 2008년에 비해 2016년에 24% 증가했으며, 지금의 추세로 볼 때 사망자 수가 2035년에는 2016년보다 4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 대기일수도 2014년 평균 3.71일에서 2016년 4.01일로 길어졌으며, 시는 시내 매립지에 신규 화장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정 부지 근처 주민의 반대로 신설 계획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다와라 시 역시 화장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의 낡은 화장시설을 증·개축 중이며, 2019년에는 증·개축한 시설의 일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시설이 모자라다 보니 지역에 따라서는 화장시설 이용에 일주일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화장시설 이용 대기일수가 길어지자 화장을 기다리는 동안 유해를 가족과 함께 자동차에 태워 고인의 고향 등 인연이 있는 지역을 둘러보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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