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보리 제재 적법성 검증하자" 유엔에 또 요구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가 "안보리 대북제재의 적법성을 검증하자"고 유엔 사무국에 재차 요청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표부는 오늘(13일) "안보리 제재는 북한의 자주권을 훼손하고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국제포럼을 구성해 제재의 적법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대표부는 또 "안보리에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위성 발사를 비난할 어떤 법적, 도덕적 정당성도 없다'는 전문가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안보리 제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적 검증을 거듭 요구해왔지만, 유엔 사무국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