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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 "대화 시기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

틸러슨 미 국무 "대화 시기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대화 시기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지금까지 말해왔듯이 미국과 진지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결정하는 것은 정말로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은 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틸러슨 장관은 "대화를 진행하기 전에 당사자들이 실제로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몇 가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본격적인 북미 대화에 앞서 북측의 진정성 확인을 위한 사전 접촉 내지는 동맹국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펜스 부통령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것과 관련해 북미대화의 출발점인지를 묻는 기자에게 "아직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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