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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새로운 여제의 탄생…달마이어 '첫 2관왕'

<앵커>

계속해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2관왕이 탄생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스포츠인 바이애슬론 여자부에서 독일의 달마이어가 무려 금메달 두 개를 따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5관왕을 차지한 달마이어는 약점이 없었습니다.

20발을 쏘는 사격에서 딱 한 발만 놓쳐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앞 선수를 따라 뛰는 10km의 눈길 레이스에서 30분 35초 3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흘 전 7.5km 스프린트에 이어 10km 추적까지 석권하며 대회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달마이어는 독일 국기를 흔들며 새로운 바이애슬론 여제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달마이어는 앞으로 네 종목에 더 출전해 추가 금 사냥에 나섭니다.

강풍으로 이틀 연속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에서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공중으로 떠오른 선수들이 강풍에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미끄러지고 고꾸라지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은 2차 시기부터 고난도 기술 대신 안전을 우선시하는 점프를 시도했고,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도 나왔습니다.

4년 전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제이미 앤더슨이 강풍을 뚫고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스키점프 노멀힐에서는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가 일본의 희망 다카나시 사라를 꺾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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