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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남부 산불 확산…하루 새 여의도 면적 3.45배 태워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급속히 번지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림 당국이 어제(12일) 5개 지역에 산불 적색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하루 동안 중부 발파라이소 주에서 10㎢의 산림이 전소됐습니다.

하루 사이 여의도 면적의 3.45배가 사라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소방대원들을 비롯해 5대의 헬리콥터와 1대의 비행기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산불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지금까지 주택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산불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대지가 건조한 가운데 40도 이상 고온과 맞물려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산불은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법당국은 4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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