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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아이스하키, 스위스에 1대 3 패

일본 여자아이스하키, 스위스에 1대 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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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올림픽 1승이 힘겹습니다.

랭킹 9위 일본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랭킹 6위 스위스를 상대로 유효 슈팅에서 38대18로 크게 앞서고도 1대3으로 패했습니다.

지난 10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1대2로 패한 일본은 이로써 2경기에서 승점 없이 2패만을 기록하며 B조 1∼2위가 진출하는 4강 플레이오프행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이번 평창 대회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아직 1승을 신고하지 못한 일본은 오는 14일 남북 단일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반면 스위스는 남북 단일팀을 8대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일본을 꺾으며 승점 6점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은 앞서 스웨덴전과 마찬가지로 잘 싸우고도 아쉬운 패배를 맛봤습니다.

일본은 남북 단일팀이 대패한 스위스를 맞아 조직력과 개인기는 물론 몸싸움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구보 하나에가 현란한 퍽 드리블로 3명을 간단하게 제쳐버리고 골리와 1대 1로 맞서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다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일본은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7대1로 앞서고,스위스 선수 2명의 연속 페널티로 5대 3의 기회를 얻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스위스는 파워 플레이 기회가 이어진 2피리어드 10분 9초에 자라 벤츠의 골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벤츠는 오른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퍽을 잡은 뒤 순간적으로 돌아서며 기습적인 샷을 날렸습니다.

일본 골리 후지모토 나나가 뒤늦게 손을 뻗었으나 퍽이 골네트를 흔든 뒤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스위스는 13분 10초에 또 한 번 파워 플레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순간적인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네 마이어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가 벤츠에게 정확하게 배달됐고, 벤츠는 골리와 단독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뮐러는 3피리어드 4분 27초에 블루라인 근처에서 퍽을 끊어낸 뒤 단독 돌파로 만든 기회에서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일본은 7분 33초에 구보의 만회 골을 넣은 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골리까지 빼고 총공세에 나섰으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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