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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아찔한 상황에도 꿋꿋하게…재치 있는 '흥 유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흥 유라'입니다.

어제(11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 아이스 댄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민유라 선수. 경기 도중 의상 윗옷의 끈이 풀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민유라 선수는 당황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감 있는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민유라 선수의 투혼에 외신들도 "사고가 났음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경기 직후 민유라 선수는 SNS에 "관중의 응원이 없었으면 끝까지 버텨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개인전에서는 아예 바늘로 꿰매 입고 나오겠습니다"라며 재치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재미 동포인 민유라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경기할 때는 화려한 선글라스와 오륜안경을 쓰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거나, 한국선수단 입촌식 때는 탈을 쓰고 나타나서 춤을 추는 등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흥 유라'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 같은 별명에 민유라 선수는 "겜린과 나는 연습 때도 시끄러운 편이라 코치에게 야단을 맞기도 했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민유라 선수의 여유와 긍정적 에너지가 너무 좋다", "개인전에선 끈 단단히 묶고 인생경기 부탁해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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