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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압도적인 연기로 예선 1위!

<앵커>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는 재미교포 클로이 김.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화려한 공중 곡예를 앞세워 1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18살 클로이 김의 연기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가장 높이 날았고, 가장 화려하게 돌았습니다.

예선이어서 주특기인 1080도 회전 연기를 시도하진 않았지만,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1차 예선에서 91점을 받았고, 2차 예선에서는 스피드를 더 높이며 난이도를 끌어 올려 100점 만점에 95.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중국 류자위의 87.75점보다 7점 이상 높은 압도적인 점수로 결승 티켓을 따내며 금메달을 예약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권선우는 35점을 받아 24명 가운데 18위에 올라 12위까지 주는 결승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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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단체전에서는 아이스댄스와 남자 싱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캐나다가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소치 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패트릭 챈은 마지막 올림픽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러시아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른 16살 자기토바의 활약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자기토바는 세계기록에 2점 뒤진 158.08점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세계기록 보유자인 팀 동료 메드베데바와 개인전에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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