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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압도적 기록' 결선 진출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오늘(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클로이 김의 점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케이틀린 패링턴이 금메달을 딸 때 받았던 91.75점보다도 높습니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2차례 연기 가운데 높은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합니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91.50점, 2차 시기에서는 95.50점을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2위는 87.75 점으로 중국의 류자위, 3위는 84.25점으로 일본의 마쓰모토 하루나 였습니다.

클로이 김은 14살이던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는 '15세 미만 참가 불가' 규정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입니다.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다는 그는 겨우 6살 때 미국스노보드협회 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한국인 부모를 두고 있으며,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권선우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1차 시기에 19.25점, 2차 시기에 35.00점을 얻어내 성장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결선은 내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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