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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함소원, 1세대 한류활동→18세 차 中남친과 결혼

'혼인신고' 함소원, 1세대 한류활동→18세 차 中남친과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함소원이 중국의 SNS스타이자 18세 연하의 남자친구 진화와 결혼을 발표했다.

함소원은 2005년 영화 ‘색즉시공’의 인기로 중국에 진출한 뒤 10여년 시간 동안 중국, 타이완 등지에서 가수와 배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함소원이 중국에 진출한 건 우연히 영화 ‘색즉시공’의 인기로 중국에 초청을 받으면서부터다. 이후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한 함소원은 2007년부터 가수로서 타이완과 중국에서 가수로 활약했다.

천천히 인지도를 쌓던 함소원은 중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 당시 함소원은 10만위안을 남몰래 기부하면서 현지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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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인기를 입증하듯 2009년에는 타이완의 톱스타 증소종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현지의 한 잡지가 함소원과 증소종의 데이트로 추정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것. 이후 함소원은 “열애는 너무 간 이야기”라고 해명했지만 결과적으로 증소종과의 열애설은 현지에서는 함소원의 존재감을 더 부각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이후 함소원은 2015년부터 중국 심천으로 근거지를 옮겨 모델과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 혼인 신고한 상대 진화를 만난 곳도 바로 이곳. 지인과의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만난 함소원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 때문에 주저했지만 진화의 한결같은 구애에 마음을 열었고 진지하게 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는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중국 내에서 결혼식을 올려 일가 친척 앞에서 백년 가약을 맺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함소원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에서 활동해온 한국 배우 함소원이 중국인 남자친구와 경기도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커플 사진을 기사에 싣기도 했다.

함소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렵게 결혼을 하게 된 만큼 잘 살겠다. 응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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