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최강국 중국이 무인 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 무인선박 운항을 위한 시험구가 구축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완산(萬山)해양개발시험구는 총 771㎢ 규모로 무인 자율주행이나 장애물 회피 등 해양기술 시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시험구내 섬 지역에 통신 네트워크와 내비게이션 레이더를 설치해 다양한 유형의 선박의 수요를 충족하는 포괄적이고 실제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완산시험구는 향후 3∼5년 중국의 무인 선박기술 시험을 위한 첨단기지로 육성될 것이라고 국제재선은 전했습니다.
무인선박 개발은 주하이시 정부, 우한(武漢)이공대학, 윈저우테크 등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윈저우테크는 손오공이 타고다닌 근두운(筋斗雲)의 이름을 딴 무인선박 진더우윈을 설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