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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21연승…5연패 시동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21연승…5연패 시동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5연패를 향한 닻을 올렸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어제(11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팀을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유효슈팅 48대18의 압도적인 경기였습니다.

레베카 존스턴이 선제 결승 골 포함 2골로 앞장섰고 멜로디 다어스트가 역시 2골을 보탰으며 헤일리 어윈도 골 잔치에 나섰습니다.

이 승리로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올림픽 경기 연승 기록을 '21'로 늘렸습니다.

캐나다의 마지막 패배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1998 나가노 대회 결승전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캐나다는 미국에 1대3으로 패했습니다.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등 4개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는 매번 조별리그 세 경기, 준결승, 결승 등 5경기 승리와 금메달 획득이라는 공식을 이어왔습니다.

캐나다가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 연승 기록을 '25'까지 늘리면, 올림픽 연속 제패 기록도 '5'로 늘어납니다.

캐나다의 5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북미 맞수' 미국도 같은 날 A조 1차전에서 핀란드를 3대1로 꺾었습니다.

미국은 소치 올림픽 이후 2015∼2017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같은 A조에 속한 캐나다와 미국은 오는 15일 낮 12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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