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앞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라는 새로운 외교환경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열린 '춘계 공관 부임자 임용장 수여식'에서 재외공관 부임자들에게 "기존의 국면을 전환시키고 풀어나가는데 우리 부 모두 역량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새로운 외교환경과 국면전환의 구체적 의미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대화의 동력을 북미대화, 비핵화대화로 이어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필요성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 장관은 이어 "공직자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적 기준을 몸소 실행해달라"면서 "업무수행은 물론 개인 생활에서도 명예와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말과 행동에 있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