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1991년 국내총생산 대비 30%에 육박하던 지하경제 규모는 24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2015년 기준 19.83%로 추정됐습니다.
지하경제는 세금이나 사회보장 기여금, 최저임금이나 근로시간, 안전기준 등과 같은 규제, 통계조사 작성 등 행정절차를 회피하려는 이유로 정부 당국에 숨겨진 모든 경제행위를 포괄한다고 보고서는 정의했습니다.
2015년 기준 국내총생산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짐바브웨로 67%에 달했고 스위스가 6.94%로 가장 작았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작았고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홍콩 등도 우리나라보다 지하경제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